프론트엔드 개발자 준비를 하다가 백엔드 개발자 준비로 전향했다

작년에 내일배움캠프를 수료하고 꽤나 많은 일들이 있었다.

우선 가장 큰 일은, 내가 개발자라는 직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었다는 점.

 

42서울 라피신 과정을 진행할 때까지만 해도 개발자는 나에게 가깝고도 먼 이야기였다.

복수전공을 하면서 언젠간 '개발'을 업으로 삼겠구나,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전혀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공자들보다 조금 뒤늦게 개발 공부를 시작하고 그 계기가 내일배움캠프가 되었다.

 

https://daydream-sy.tistory.com/288

2023년 회고

 

2023년 회고에도 적었지만 작년 하반기 공채 전부를 탈락하면서 본격적으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프론트엔드 개발이 재미있다. 화면을 내마음대로 그리는 것도 재밌고 화면이 동작하는 것도 재미있으니까.

그런데 그거와 별개로 조금 더 공부가 필요함이 느껴졌다.

 

프리코스를 준비해보고, 싸피 SW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더 고민했던 것 같다.

내가 계속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준비할 것인지 아닌지.

 

 

그 고민은 2024년 상반기 내내 나를 괴롭혔던 것 같다.

그래서 인프런에서 node.js 기반 강의를 들으며 풀스택 웹페이지도 한 번 만들어보고 (거의 클론코딩이다)

파이썬을 조금 더 공부해보기도 하고...졸업 유예를 하고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어서 이것저것 해본 듯 하다.

 

그래서 결론은, 백엔드 파트를 더 공부해보자였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서버 파트를 잘 몰라 생기는 일들이 너무너무 많았다. CORS 에러가 나기도 했고, 서버 오류가 생기기도 했고. 그럴 때면 항상 java 코드를 봐도 잘 모르겠어서 혼자서 답답한 일들이 있었다. (전혀 팀원들 잘못 아님!)

 

그래서 내가 먼저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자바스크립트도 잘 모르지만, 웹 개발 전체적인 숲을 볼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백엔드 개발자가 된다면 더더욱 좋고.

api 명세서를 보고 기능을 연동하고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걸 보는 건 아직도 좋다. 아직도 하고 있고.

 

그렇지만, 백엔드 파트를 배우면서 백엔드 개발자로 취업 준비를 하는게 나에게 더 적성이 맞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그때부터 교육들을 찾기 시작했다.

 

내일배움카드는 이미 1번 교육을 들었기 때문에 KDT 과정을 다시 듣지는 못하고,

KDT 제외한 무료 교육들을 찾아 보고 선택한 것이 바로 KOSTA이다.

 

https://kostaswedu.co.kr/index

KOSTA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 개발자 양성

 

이 홈페이지인데 무려 나는 283기였다...!

java 기반 cloud 개발자 양성 과정인데 초반에 frontend 파트를 배우고 java spring을 배우기 시작한다.

교육 과정은 나쁘지 않았고 인터뷰까지 하고 오늘이 교육 첫날이다.

(사실 교육 듣는 쉬는시간에 작성했다 ㅋㅋㅋ)

 

 

공부 방향이 아예 바뀐 만큼 조금 긴장되기도 하고 새로 배워야할 게 산더미라 막막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회고글에는 성공적으로 취업했다는 소식을 적기를 바란다.

 

다시 한 번 교육을 듣기 때문에, 그전보다 더더욱 열심히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싶다.

그래서 깃허브에도 레파지토리를 만들어 TIL을 적으려고 한다.

내배캠 때는 블로그에 적었는데 이번에는 깃허브를 이용해봐야지.

https://github.com/seoyeon-jung/kosta-study-log

GitHub - seoyeon-jung/kosta-study-log

위 링크이다.

 

다음 회고글은...아마 2024 회고글이 되지 않을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