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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이야기

2023년 상반기 회고

MOON달 2023. 6. 3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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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절반이 끝나다...

 정신없이 보내다가 갑자기 문득 보니 6월 30일이 되어버렸다...!

내일이면 7월 1일이고, 상반기가 이렇게 끝이 나다니...나도 나름대로 개발을 시작하고 회고글을 많이 봤는데, 한번 따라서 써보려고 한다. 사실 별다른 성과는 없다 ㅋㅋㅋㅋ

 

 

 

 

 

 

 

내일배움캠프 수료

작년 10월, 사전 캠프 한달을 시작으로 반 년을 진행했던 내일배움캠프가 3월이 되어서 비로소 끝이 났다. 

1월에는 native 프로젝트, typescript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2월부터 한달 넘게 최종 프로젝트까지. 3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최종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막판에는 진짜 힘들고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던 것 같다.

물론 재밌긴 재밌는데...! 그거랑 그거랑 다르지...

 

여튼 이 블로그도 42서울 라피신 활동 후기를 날려먹고(...) 방치하다가 내일배움캠프 덕분에 활성화된 블로그라 추억이 상당히 많다. TIL를 쓰고 주간 회고도 쓰면서 어느새 블로그 글이 200개 넘게 쌓였다.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서 다행이기도 하고...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이후, 처음으로 한 게 내일배움캠프라 끝난 후에는 얼떨떨한 기분이 더 컸던 것 같다. 이제는 9시부터 9시까지 코딩을 안해도 된다는 해방감도 있었고, 다시 학교를 가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있었고...

 

캠프를 수료했다고 내배캠 인연들과 끝이 난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올해 상반기 나에게 가장 큰 이슈였던 건 맞으니까.

늦었지만, 끝까지 수료한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ㅋㅋㅋㅋ

 

 

 

 

 

멋쟁이 사자처럼 11기 

 작년에는 현장실습을 한학기 했고, 2학기에는 휴학했어서 우리 학교도 멋쟁이 사자처럼이 생긴 줄 몰랐다. 동기들 말로는 운영진을 먼저 뽑고 이번에 처음 우리 학교에서 뽑는다고 하던데...3월부터 11기 아기사자(ㅋㅋㅋㅋ)가 되었다!!

 

 복학 신청을 하고...다시 시간표 짜고...(물론 교양 2개 듣는 거지만) 하면서 학교를 다시 가야 한다는 생각에 쬐끔 슬펐는데 나름대로 동아리에 들고 나니 약간 소속감이 생겼다.

 

 최종 프로젝트 중간에 면접 보러 간다고 잠깐 외출하고 면접 볼때부터 거의 합격했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한가지 이슈는, 면접관으로 동기가 앉아있었다는 점? 한 1년? 2년만에 오랜만에 봤는데 그래도 다행히 동기의 스터디 팀원으로 들어가서 한 학기동안 멋사 활동에 참여했다.

 

 우리 학교 멋사는 frontend, backend, ios 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파트별로도 다시 팀이 나뉘어져 매주 1회 스터디를 하고 1회는 단체 스터디를 진행했었다. 나 역시 오랜만에 캠프 말고 코딩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html, css 를 배우고 react까지 배우면서 과제를 진행했는데 과제 진행하면서 몰랐던 걸 알게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 기술 관련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 복습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https://daydream-sy.tistory.com/228

 

[JavaScript] 계산기 만들기 (HTML+CSS+JS)

복학하면서 오랜만에 동아리에 들어갔다. 멋쟁이사자처럼 11기인데, 매주 팀별 스터디도 있고, 단체 스터디도 있다. 나는 프론트엔드 스터디에 참여하면서 오랜만에 html, css, javascript를 이용해서

daydream-sy.tistory.com

이 글도 사실은 동아리 스터디를 참여하면서 한건데, 오랜만에 javascript 사용하니까 시간이 쫌 걸렸다.

 

이거 외에도 라피신 이후에 사용하지 않았던 shell에 대해서 복습하기도 하고...비록 중간중간 스터디를 빠지긴 했지만, 한학기 동안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내 나름대로 좋았던 것 같다.

 

지금은 종강하고 해커톤 대비를 위해 스터디를 시작하는데...7월에도 아마 멋사 활동으로 좀 바쁘지 않을까 싶다. 캠프 때와는 달리 정말 백엔드 개발자와 협업하면서 과제를 진행할 것 같은데, 실제로 안 해본 거라서 약간의 두려움이 있다. 지금까지 몇 번 면접보면서 백엔드와의 협업이 없음을 어떤 분이 지적해주셨는데, 방학 때 과제를 하고 해커톤을 진행하면서 그 부분이 조금 보완되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한 학기동안 멋사 과제를 진행한 레파지토리다.

https://github.com/seoyeon-jung/LikeLion-Common-Subject

 

GitHub - seoyeon-jung/LikeLion-Common-Subject

Contribute to seoyeon-jung/LikeLion-Common-Subject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https://github.com/seoyeon-jung/LikeLion-Frontend-Subject1

 

GitHub - seoyeon-jung/LikeLion-Frontend-Subject1

Contribute to seoyeon-jung/LikeLion-Frontend-Subject1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https://github.com/seoyeon-jung/LikeLion-Frontend-Subject2

 

GitHub - seoyeon-jung/LikeLion-Frontend-Subject2

Contribute to seoyeon-jung/LikeLion-Frontend-Subject2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

해커톤 한번도 참여 안해봤는데 회고 글이지만 잠깐 얘기하자면 갑자기 기대된다 ㅋㅋㅋㅋㅋㅋ

제주도에서 진행한다던 구름톤은 떨어졌는데...ㅠ 멋사에서 해커톤 경험해봐서 정말 다행이다 ㅋㅋㅋ

 

 

 

 

 

학교 수료

 4학년 2학기였기에 무난히 졸업! 할 줄 알았찌만...졸업 요건으로 인해 그냥 수료하게 되었다 ㅋㅋㅋ

물론 수료한다고 나한테 뭐 큰 지장이 있는 건 아니긴 한데...8월 졸업으로 해둔 이력서를 수정해야 할 것 같긴 하다.

 

캠프가 끝나고도 취업 스터디다 뭐다 해서 4월 동안 중간고사를 제대로 대비 못한 채 4월 말이 되었는데, 알고보니 졸업 요건을 제출할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었다. 토익으로 졸업 요건 대체하려고 했는데 급하게 보다보니 3일 공부하고 보게 되었고...복수전공의 요건을 채우지 못한 관계로...(사실 제출 자체를 안했다...)

그냥 수료하기로 했다. 내년 2월에 졸업하는게 오히려 좋을수도...몰라...?

 

교양 2개를 들었지만 그다지 열정적으로 듣는 학생은 아니었기에 성적도 어떤 식으로 나올지 모르겠다 ㅋㅋㅋㅋ 걍 시험 평균을 넘은 걸 보고 남몰래 좋아한 정도...?

 

코로나 때문에(?) 덕분에(?) 절대 평가로 성적을 받았고 학교를 제대로 다닌게 1년밖에 안되지만...

다시 학교를 안 온다는 생각을 하니까 신기하고 후련하다. 대학교 졸업이라니...생각보다 별거 없다(?)

 

 

 

 

 

 

취업 준비

 캠프 수료 후 빨리 지원해야 한다는 주변의 입김과 취업 스터디로 인해 4월부터 취준 기간이 시작되었다. 근데 사실...그렇게 열정적으로 지원하지도 않았고...공채 지원 몇개하고...원티드에서도 지금보니까 100개도 지원 안했다...ㅋㅋ 튜터님한테 이력서 컨펌도 받고 그랬긴 한데...본격적인 취준은 하반기부터 하려고 한다.

 

 그래도 면접도 꽤나 보고 과제 전형도 보고 코테도 보면서 느낀점은 정말 많았다.

 

지금까지

면접 9번

과제 전형 4번

코딩테스트 5번

진행했다.

 

그리고 최종합격도 두 곳 했는데, 뭔가 가고 싶은 회사는 아니었어서 입사 거절 문자를 보냈다.

저 면접 중에서는 많은 걸 얻었던 면접도 있었지만 아닌 면접도 있었고...여튼 그래도 생각보다 면접도 많이 봤고, 고자ㅔ 전형, 코테도 많이 진행해본 것 같다.

공채는 몇 곳 넣었었는데 코테부터 진행하는 곳 말고는 서류 탈락이라...ㅋㅋ 하반기를 노려야겠다.

 

3개월 동안 취준 과정을 거치면서 얻은게 정말 많다.

 

1. 복수전공임을 기억하자

2. 코딩테스트 준비 철저히

3. 과제 전형을 통해 얻은 지식들 기록해두기

 

과제 전형을 보고 아직 결과 안 나온 곳들 빼고는 탈락했는데, 내 코드의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아직 실력이 부족한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그냥 그 회사의 코드 스타일과 안 맞다는 메일도 받았고...그냥 실력을 더 키우는 수 밖에. 그리고 과제 전형을 하면서 배운 것들도 많은데 그중의 절반도 블로그에 안 쓴 것 같다. 혼자 메모장이랑 노션에 적어뒀는데 나중에 잘 볼 수 있게 이것도 방학 동안 천천히 기록해둬야겠다.

 

그리고 코딩테스트.

진짜 코딩테스트 보고 탈락하니까 점점 코데 실력에 대한 의문이 커진다. 사실 코딩 테스트 준비를 본격적으로 한 것도 아니고, 캠프 동안 하루에 한문제씩 푼 실력으로 보니까 당연히 떨어지는게 맞긴 한데...기분은 안 좋으니까 ㅋㅋㅋㅋ

이전에 학교 수업으로 배울 때나 개발 공부 끄적일 때는 c++과 python으로 했었어서 그 런가 자바스크립트로 코드 짜는게 영 어렵다. 물론! 알고리즘 공부도 안 해서 그것도 다시 해야 한다.

 

집에 파이썬 알고리즘 인터뷰 책이 있어서 이걸로 공부해보려고 한다. 강제성을 만들어야 하므로...동기들과 공부하는 시간을 정하기로 했다 ㅋㅋㅋㅋㅋ 그 시간 내에 공부해야지.

 

그리고 복수전공...애증의 복수전공...

복수전공자라고 CS를 잘 알거라는 전제 하에 면접을 진행하니까 기술면접에서 우수수 탈락할수밖에 ㅋㅋㅋ

6월에 본 기술 면접들은 1시간 진행하면서 CS 쪽을 물어봐서 대답못하는 나를 보며...진짜 학교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은 나를 원망했다. 그 때는 개발자 할 줄 몰랐지...ㅠ

 

여튼 면접과 코테를 경험하면서 학교 수업의 기본기에 대해 다시 한 번 실감했다. 기초가 진짜 중요한데...나는 대충대충 들어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용어를 들으면 알긴 아는데 제대로 설명 못하니까...이것도 꼭 공부해야지. 공부할 거 투성이다.

 

 

 

 

 

 

 

 

 

하반기 계획

 캠프도 끝나고, 학교도 끝나고 이제 나에게 남은 건 시간뿐...ㅋㅋㅋㅋ

방학인 셈 치고 7-8월은 기업들에 지원하지 않고 부족한 걸 보충할 계획이다. 우선 앞서 말한 것처럼 동아리 스터디도 있고, 캠프 분들과 진행하는 스터디도 있고, 원래 하던 스터디도 있어서...부지런히 공부해야 할 듯 싶다.

 

1. 코딩테스트 준비

2. CS 지식 보강 (이전 수업들+깃허브 CS 모음으로 공부)

3. 운동 (개인적 목표)

 

이 세 가지만 제대로 하면 좋을 것 같다!  7-8월이라고는 했지만 아직 결과 안 나온 회사들이 있어서 그 회사들 채용 프로세스에 따라 달라질 것 같긴 하다. 당장 프로세스 진행중인 곳들도 있고....

 

그렇지만 이제는 좀 쉬면서 하고 싶다...ㅋㅋㅋㅋ

학교 다니면서 면접 보고 코테 보고 과제 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너무너무 힘들었고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으므로...상반기를 너무 정신없이 보내서 후회된다.

탈락한 회사들 중에서 가고 싶은 회사들도 있었는데 실력이 부족해 못 간 점이 너무 아쉽다. 내가 갈 회사는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포기했찌만...그래도 아쉬운걸...? 그래서 결론은 더 공부하는 걸로.

 

상반기 회고 겸 돌이켜봤는데 그래도 꽤나 바쁘게 살아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 먹은지도 얼마 안되고 일어난 일들이니까...너무 빠르게 갔다 싶어서 이제는 좀 천천히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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